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12월 14일 정식 개통된다. 총연장 61.8km의 대경선은 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이고,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4일부터 대경선 광역철도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4일부터 대경선 광역철도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경선은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연결되는 61.8km 노선으로, 사업비 2,092억 원이 투입됐다.
이 노선은 기존 경부선 철도를 개량하여 전동차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기존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하던 구미~경산 구간에 전동차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열차 운행 횟수를 4배 늘렸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19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구미에서 서대구까지 37분, 동대구에서 경산까지는 11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대경선의 기본 운임은 10km까지 1,500원이며, 이후 5km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대구·경북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에 포함되어 환승 시 기본 요금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구미에서 대구 도심을 거쳐 경산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5,400원이던 요금이 3,150원으로 줄어드는 등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 사업 노선도
이번 대경선 개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경선을 시작으로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김천~구미를 연결하는 2단계 구간도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원대역과 북삼역 같은 신설역은 각각 2028년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경선 개통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국민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광역철도망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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