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돗물 불소 투입 ‘반대 72.0%·찬성 27.3%’

최윤식 기자

등록 2013-12-20 09:46

[일간환경=이용광 기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야정수장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대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 불소 투입 반대(투입 중지) 72.0% △찬성(투입 계속) 27.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울산시가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10~11월 수행한 결과로 표본수는 750명(남 23.5%, 여 76.5%)이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53.3%, 40대 28.3%, 30대 12.1%, 20대 5.9% 등이었다.

주요 설문 결과를 보면 △수돗물 불소화사업 찬·반 여부, 반대(불소투입 중지) 72.0%, 찬성(불소투입 계속) 27.3%, 기타 0.7% △상수도 불소화사업에 대해 들어 본 적이나 알고 있는지 여부, 알고 있다 44.4%, 모른다 54.8%, 무응답 0.8% △울산시의 불소 투입 중단에 대한 의견, 시의 결정 타당 73.2%, 결정 부당 19.9%, 무응답 6.9% △충치예방과 치아건강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안, 양치 등 개인위생관리 68.3%, 주기적인 치과진료 18.0%, 수돗물 불소투입 9.7%, 기타·무응답 4.0%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결과 가정에서 주로 마시는 물의 종류로는 정수기 물이 53.7%로 가장 많았으며, 끓인 수돗물 26.8%, 사먹는 생수 7.7%, 수돗물 6.9%로 나타났다.

수돗물의 안전성과 수질만족도에서는 보통 57.1%, 만족 33.5%, 불만족 9.0%로 나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발전연구원이 수행한 불소화사업 지속여부에 대한 연구 및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불소에 대한 유해성 논란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오히려 커지고 있어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할 때까지는 회야정수장 불소 투입을 내년부터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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