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이용광 기자] 서울시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온텐트, 전기효율 높은 LED 전구 등 ‘에너지 용품’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협력 업체 및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비씨카드(신용카드사), 경동나비엔(냉난방기기 제조업체) 등 7곳의 에코마일리지 협력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절전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에너지 물품을 지원하는 첫 해인 올해는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절전제품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보온텐트 500개, LED전구 600개 등 약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직접 배달한다.
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자치구 및 복지단체 등의 협조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에 에너지 취약계층을 선정, 절전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물품지원을 위한 재원은 협력기업의 기부로 마련할 계획이며 에코마일리지 회원들도 인센티브를 기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에코마일리지제에서는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시 6개월 단위로 최대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사용해 친환경제품, 전통시장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제에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에게 친환경제품 등을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들과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누구보다 춥고 긴 겨울이 걱정될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나눔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재기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소아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아이 공부법`…25일 송파구청서 특강 개최
- 2KOTRA, 수출 1조달러를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 발족
- 3경기도, 6월 16~27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 운영…31개 시군 합동점검 나선다
- 4서울시,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가스시설 1,346곳 안전점검
- 5“멀리 갈 필요 없어요”… 부천시, 도심 곳곳 생활 인프라 ‘촘촘하게’
- 6경기IT새일센터, 하반기 IT직업교육훈련 교육생 모집…5개 과정 운영
- 7연료비 줄이고 탄소도 줄이는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 8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9경기도 ‘AI 사랑방’, 6개월간 1,660명 이용…어르신들의 디지털 친구로 자리잡다
- 10서울시 어린이병원, 직영병원 최초 임상교육훈련센터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