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빈곤층에 절전용품 지원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20 13:32


[일간환경=이용광 기자] 서울시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보온텐트, 전기효율 높은 LED 전구 등 ‘에너지 용품’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협력 업체 및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비씨카드(신용카드사), 경동나비엔(냉난방기기 제조업체) 등 7곳의 에코마일리지 협력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절전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에너지 물품을 지원하는 첫 해인 올해는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절전제품이 필요한 어르신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보온텐트 500개, LED전구 600개 등 약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직접 배달한다.
 
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자치구 및 복지단체 등의 협조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에 에너지 취약계층을 선정, 절전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물품지원을 위한 재원은 협력기업의 기부로 마련할 계획이며 에코마일리지 회원들도 인센티브를 기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에코마일리지제에서는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시 6개월 단위로 최대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사용해 친환경제품, 전통시장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제에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에게 친환경제품 등을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들과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누구보다 춥고 긴 겨울이 걱정될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나눔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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