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화동에서 서울 최초로 개통된 모노레일이 개통 1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최초 모노레일 운행사진
작년 2월 15일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은 시점 승강장을 출발해 신당현대아파트를 거쳐 대현산배수지공원까지 110m 선로 위를 매일 8시부터 18시까지 왕복한다. 모노레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노약자, 어린이,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 약자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통 6개월 만에 이용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고, 10개월 만에 20만 명 넘게 모노레일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며, 일 평균 670여 명이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통 이후 중구는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꾸준히 해소했다. 가림막 설치로 소음을 줄이고 개인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했으며, 낮시간이 길어지는 하절기에는 한시적으로 20시까지 연장운영을 실시했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모노레일 정기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매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모노레일 운행과 관련된 「궤도운송법」 상 정기점검은 3개월이지만,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매달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탑승자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계단을 힘겹게 오르지 않아도 공원에 갈 수 있고, 휠체어나 유모차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들로 인해 대현산배수지공원 모노레일은 2024년 주민이 뽑은 중구 10대 정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모노레일 개통으로 많은 주민들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모노레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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