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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산물 수출 4억 달러 달성 전망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23 16:34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산림청은 20일 대전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임산물 수출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 한해 임산물 수출실적 목표 초과 달성에 대한 자축과 내년 수출확대 추진전략 공유의 자리로 마련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임산물 수출 목표액은 3억3800만 달러였는데 이를 크게 뛰어넘은 4억 달러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품목별 수출협의회의 공동마케팅 집중 지원하에 미국 현지 주류마켓인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 본격적인 밤 수출을 개시하고 이슬송이, 반건시와 같은 신규 수출유망품목의 일본 등의 소비시장 확대기반을 구축하는 성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 내년도 수출목표를 20% 향상된 4억600만 달러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밤, 표고버섯, 반건시 등 수출경쟁력을 갖춘 대표상품을 집중 육성하고 수출특화지역을 늘려나가는 등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출협의회 등 핵심수출조직의 전략적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 한해 임산물 수출확대에 기여한 우수업체, 수출 선도 임업인 그리고 해외산림개발 유공자표창식이 함께 진행됐다.
 
수출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는 신규 유망품목인 반건시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해 해외시장개척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엘림무역 오성진 대표가 수상했다.
 
이 밖에 해외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산림조합중앙회 성인경 팀장 △전라남도 이정환 주무관 △녹색사업단 전재홍 팀장 △PT. Hijau Artha Nusa 한만성 대표 △마루산업 김지영 대표 등이 수상했다.
 
수출업체 표창은 올 한해 가장 많은 임산물 수출실적을 달성한 ‘유니드’ 업체가 7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한·중 FTA에서 우리 임산물이 소외되지 않도록 협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수립하는 국내대책수립에 산림분야 육성대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역발상의 사고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FTA와 한류 등의 기회요인을 활용,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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