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야간에도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교통안전표지를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했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 185개 `태양광 LED`로 교체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63곳의 교차로, 우회전 차로 등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거나 통행량·보행량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교체 대상을 선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통합안전표지` 110개, `횡단보도표지` 45개, `과속방지턱표지` 30개 등 총 185개 안전표지에 대한 태양광 LED 교체를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판 교체를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한 것을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인지하게 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LED 표지판`은 낮에는 태양광을 통해 집열판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기존 반사형 표지판의 야간 식별력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해 준다. 또 태양광 활용으로 별도의 전력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비가 오거나 구름이 짙은 날씨에도 영향이 덜하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 안전표지` 163개와 `통합안전표지` 20개를 LED 발광형으로 교체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과속 단속카메라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행신호 음성 안내 장치를 설치하고, 노후보안등주를 정비하는 등 통학로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파른 경사에 사고 위험이 높았던 정목초등학교 스쿨존을 양천경찰서와 협력해 일방통행으로 지정했으며, 교통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등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가 동행하는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업`도 매년 지속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학교, 어린이집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은 우리 아이들이 다니기에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곳"이라면서 "이번 표지판 교체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사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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