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높인 보리 나왔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3-12-25 16:20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농촌진흥청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보리차용 겉보리 새품종 ‘노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리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를 막고 배설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화합물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노보’는 특히 보리차를 만들었을 때 항산화 성분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맥과 볶은 노보의 항산화 성분 비교 실험결과 항산화 성분인 페놀(Phenol),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53%, 88% 증가했으며 항산화력을 측정하는 DPPH는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PPH는 항산화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분석방법이다.

또한 효소의 활성도를 높이는 가용성 단백질도 많고 보리차의 밝기도 우수했다. 껍질색이 노란 ‘노보’는 출수기부터 수확기까지 노란색의 이삭을 볼 수 있어 경관용으로도 뛰어난 특징이 있다.

‘노보’는 국가 종자 보급체계를 거쳐 2∼3년 안에 재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광근 과장은 “노란색 보리라는 뜻을 지닌 ‘노보’ 보리는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아 보리차는 물론 보리 가공식품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용도에 맞는 보리품종을 개발해 농가 소득 증진과 가공식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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