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3일 산림청으로부터 서울 남부권역 최초로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번 고시로 구는 공원여가 도시브랜드 힐링·정원도시의 핵심 인프라인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서게 됐다.
관악구, 서울 남부권 최초 `자연휴양림` 조성 본격화
관악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이자, 2023년 기준 한 해 동안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찾은 산림형 공원이다. 구는 최근 산림 여가와 휴양에 대한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관악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품격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정 고시를 받은 지역은 관악산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신림동 산117-24번지 일대 9필지로, 총 216,333㎡ 규모의 휴양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 중인 구는 총사업비 141억 원을 투입해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오는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과 착공을 통해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2023년 서울시 산림여가 활성화 기본계획`에서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구는 2026년까지 시 예산 총 107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사전 입지조사와 타당성 평가 용역을 통해 자연휴양림 조성 예정지에 대해 `적지`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2월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했고, 이번 지정 고시를 받으며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관악산 내 등산로와 둘레길을 연계한 숲속의집(숙박시설) 27실을 비롯한 ▲숲속 카페 ▲ 웰컴정원 ▲산림 체험시설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산림 체험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산림욕 ▲숲속 명상 ▲관악산 트레킹 등 기존 운영 중인 관악산 `숲 체험` 프로그램 등 관악산 생태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산림 여가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구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 휴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라며 "관악산 대표 명소로 거듭날 자연휴양림에서 방문객들이 바쁜 일상 속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고품격 휴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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