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나무심어 상쇄한다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31 09:43





[일간환경=전진옥 기자] 산림청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탄소상쇄제도 활성화 및 기반구축에 기여한 기업,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에 대해 녹색성장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전부 혹은 일부를 자발적으로 산림분야 감축사업을 통해 생성된 탄소흡수량으로 상쇄하는 제도다.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저장 기능을 증진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산림청은 이날 산림탄소상쇄제도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거나 제도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등을 선정해 녹색성장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기존 산림청 녹색성장 표창이 공무원 등 개인을 중심으로 선정된 점에 비춰 볼 때 이례적인 일이라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3년 산림청 녹색성장 유공 기관으로는 △사각지대로 방치됐던 민통선 내 소나무, 자작나무 등 2만6000여 본의 나무를 시범 조림한 ㈜신세계 김상민 사회공헌팀장 △과거 목축용 초지에 자작나무 7000여 본을 식재한 한국예탁결제원 고정재 사회공헌팀장 외 △자연환경국민신탁 문창순 주임 △㈜이브자리 신용준 부사장가 선정됐다.
 
이들은 그동안 초지로 방치된 지역에 나무를 심어 산림탄소흡수량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 표창으로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된 후 첫 번째 사업으로 1만4000여 본의 상수리나무 조림을 주도하고 있는 강원도 산림탄소상쇄사업 담장자 신동민 주무관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안착과 발전에 기여한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영환 연구사 △산림조합중앙회의 오황기 책임연구원 등이 선정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은 정부 뿐 아니라 기업, 공공기관, 시민사회가 모두 함께 행동해야할 현안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2013년도 녹색성장 유공 표창은 산림탄소상쇄제도와 같이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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