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오는 7월부터 관내 구립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 수강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수강료 부담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0원 수강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사진)박일하 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는 18일,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과 상도은빛복지관 등록회원 중 60세 이상 동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유공자에 한해 수강료 면제가 적용됐으나, 2025년도 복지관 예산 절감분을 활용해 대상자를 전면 확대했다.
구립노인복지관에서는 현재 어학, 서예, 정보화, 건강운동 등 총 112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연간 약 2,800여 명이 수강 중이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과목당 평균 2만 원 수준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모든 과목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의 경우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상도은빛복지관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해당 기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 초과 과목은 공개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하며, 수업은 오는 7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20주간 진행된다.
구는 이번 전면 무료화를 통해 경제적 사유로 평생학습에서 소외됐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보편적 노인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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