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성북구는 개운산 진입로 ‘개운산 수국길’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도심 속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성북구는 개운산 진입로 ‘개운산 수국길’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개운산 고려대로17길 일대에 수국 1만여 주를 포함한 총 1만 3천여 본의 초화를 식재해 ‘꽃길’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구간은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지만, 과거에는 쓰레기와 폐기물 불법 투기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성북구는 부지 소유주인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와 협력해 쓰레기 정비와 공간 재구성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약 23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번 사업은 단순 조경을 넘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감성 휴식공간 조성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민들은 개운산 수국길이 개방된 이후 SNS와 구청에 ‘기사를 내달라’는 민원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길음뉴타운에 거주하는 임모 씨(51)는 “오랜 시간 쓰레기로 얼룩졌던 길이 다채로운 수국으로 가득해 감탄을 금치 못한다”며 “성북구와 대학의 노력에 감사하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개운산 수국길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보며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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