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인구주택총조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계청이 조사설계부터 조사원 교육, 현장 안전장비 준비까지 철저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 태블릿PC 사전 현장점검 (오른쪽 첫 번째 안형준 통계청 차장)
통계청은 21일 “202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가 오는 10월 22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며 “이번 조사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와 가구를 대표할 수 있도록 통계적 방법으로 추출된 약 20% 표본가구가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조사는 지난 5년간의 준비 끝에 조사항목, 조사시스템, 표본 설계 등 모든 과정을 정비한 가운데 시행된다. 센서스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총 3차례의 시험조사 및 예행조사를 통해 조사 항목과 시스템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조사안내문은 10월 중순 ‘총조사 대상 가구 귀하’라는 문구로 표기된 우편 형태로 발송된다. 안내문에는 조사 참여번호, QR코드, 참여 방법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령한 가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모바일·PC)이나 전화조사 방식으로 응답할 수 있다. 이후 11월 1일부터는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조사를 병행하게 된다.
이번 총조사는 응답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조사 참여 수단이 마련됐다. 조사 참여를 예약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census.go.kr)가 운영되며, 24시간 AI기반 콜센터도 가동될 예정이다. 평균 조사 소요 시간은 1인 가구 기준 8분, 4인 가구는 17분 정도로 예상된다.
조사를 성실히 마친 응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센서스 100년’ 기념 5만 원권 주화 또는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현재 통계청은 조사표 설계(7~8월), 표본 추출(8월 중순), 조사요원 교육(9~10월), 조사 안내문 발송(10월 중순) 등 단계별 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조사원에게는 전자지도 탑재 태블릿PC와 함께 휴대용 SOS 발신기 등 안전 장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가 정책 수립, 학술 연구, 기업 경영 등에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국민이 통계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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