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외국인 유학생 25명, 서울시 인턴 근무 시작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1-03 11:26

[일간환경=이용광 기자] 서울 소재 대학에서 유학중인 미국, 스위스, 에콰도르, 중국 등 18개국 출신 외국인 대학생 25명이 7주간 서울시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서울시는 3일부터 2월 21일까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및 출연기관에 배치돼 시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서울시 인턴근무는 서울시의 ‘제13기 글로벌인턴십’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총 317명이 신청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통해 선발됐다.

서울시는 신청자 중 대학 추천자·성적우수자·해당 업무 관련 전공자 및 언어 구사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 글로벌인턴십에는 미국 4명, 중국 3명, 일본 3명, 방글라데시·몽골·베트남·브라질·스위스·아제르바이잔·에콰도르·예멘·우즈베키스탄·인도·캐나다·키르기스스탄·파키스탄·호주·홍콩 각 1명 등 다양한 나라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에 선발된 25명의 외국인 대학생들은 주 5일 9시부터 16시까지, 하루 6시간 동안 근무하면서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세계도시 각 분야 자료 조사 및 분석, 해외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인턴기간 중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아리수정수센터 및 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방문하는 등 서울시를 견학하는 기회도 갖는다.

서울시 서영관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인턴십에 참가한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열린 시정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시에서 인턴을 수료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향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의 리더로 성장했을 때 서울시와 해외 도시간의 교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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