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8월 22일 고척근린공원에서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G브로(집으로) 수호대’ 야간 치매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7월 11일 , G(지)브로(집으로) 수호대 발대식 기념촬영.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이번 훈련이 치매 환자 실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4시간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브로 수호대’는 지난 7월 11일 출범한 민·관·경 협력 조직으로, 치매 실종이 자주 발생하는 야간 시간대 어르신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찰, 자율방범대, 봉사단 등이 참여해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지역 안전망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훈련은 1부 캠페인과 2부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활동과 실종 예방 캠페인이 펼쳐졌다. 치매 인지 프로그램과 실종 예방 퀴즈 등이 마련돼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기 대응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2부 모의훈련에서는 가상의 치매 환자 2명이 실종되는 상황을 설정하고 수색, 발견, 신고, 경찰 출동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고척2동 자율방범대, 치매극복봉사단, 고척2동 지구대, 경찰관,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해 각자 실종자 발견·신고·보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 주체로 나섰다.
구로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 환자 실종 시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경찰과 자율방범대 간 공조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이 구 전역에서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 환자 실종은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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