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최근 학교 주변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및 통학로 일대에서 경찰력을 총동원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청
이번 대책에 따라 전국 6,183개 초등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에 지역경찰 4만8,347명을 비롯해 기동순찰대, 교통경찰,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5만5,186명의 경찰 인력이 집중 배치된다.
장시간 정차 차량, 어린이 주변 배회자, 위험 물건 소지자 등 수상한 인물 발견 시 적극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5일 경남에서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가 수상한 남성을 검문해 수배자를 검거하는 사례도 있었다.
경찰은 아동안전지킴이,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아동 보호 인력과도 합동 순찰을 벌이고, 지방자치단체 CCTV 관제센터 217곳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대 거동 수상자 감시를 강화한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학교와 통학로 주변의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시설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성년자 범죄 관련 112 신고는 긴급신고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해 인근 경찰이 신속히 출동하도록 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학부모 대상 유괴·납치 예방 수칙 교육과 아동안전지킴이집, 실종 예방 사전등록 제도 활용법을 안내한다.
또 전국 아동안전지킴이 인력을 410명 추가 선발해 총 1만1,221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유사 사건 발생 시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검거로 어린이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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