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관내 초등학생 대상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를 활용한 촘촘한 안전망을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지난해 2월 관내 상도4동 이면도로에 설치된 ‘보이는 CCTV’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가 잇따르면서 학부모 불안이 커짐에 따라, 동작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방범과 주차단속용으로 설치한 4,164대의 CCTV를 총동원해 아동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CCTV 밀도가 학생 3명당 1대 수준으로 촘촘하며, 이제 스쿨존 교통안전을 넘어 실시간 아동 범죄 예방망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CCTV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약 1천 개의 비상벨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경광등과 사이렌을 작동시키고 현장 영상을 구청과 경찰에 전송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돕는다.
구는 학교를 통해 CCTV 수요를 조사하고 최적지에 장비를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는 전략도 병행한다.
아울러 ‘안전 하교 시스템’을 운영해 ▲365스쿨존감시단 ▲등하교안전지원단 등 지역 내 인적 자원을 투입, 예방 활동을 펼치며, 편의점을 안심거점으로 지정해 24시간·365일 안전망을 구축한다.
경찰서 및 학교와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등하교 시간대 화상 순찰과 합동 모의훈련을 정례화해 구민의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구는 내년도 본예산에 학교 앞 CCTV 확대 설치, 지능형 전환, 비상벨 확충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촘촘한 CCTV 안전망을 토대로 유괴·납치 등 범죄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학교·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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