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독립을 준비하거나 이미 자립 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2025 영(Young)한 독립생활’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등포구청 전경.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약 45.6%가 이미 부모와 떨어져 독립생활을 하고 있으며,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중에서도 38%가 구체적인 독립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주거 문제와 생활비 절감이었다.
특히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가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부동산 교육’과 ‘식단 관리 프로그램’을 꼽아 실제 수요를 보여줬다.
이에 영등포구는 청년들이 경제적·주거적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영등포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특강으로, 구독자 9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자취남’이 연사로 나선다. 그는 ‘독립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을 주제로 실제 자취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실습 중심의 교육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부동산 계약 및 청약 제도를 다루는 ‘내 집 찾기 교육’ ▲공인중개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임장 투어’ ▲자취생 맞춤형 건강 식단 만들기 ▲전동드릴 사용, 전기 스위치 교체, 실리콘 시공 등 생활 필수 기술을 배우는 ‘집수리 실습’이 포함된다. 모든 과정은 참가 인원을 20명 내외로 제한해 몰입도를 높인다.
참가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총 140여 명을 모집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영등포구청 누리집의 ‘우리구 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독립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스스로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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