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아빠들의 육아 역량 강화를 통해 공동 육아 문화를 확산하고자 운영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악으뜸아빠육아단 해단식 기념 단체사진.
‘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출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총 46가구가 참여자로 선정돼 약 5개월간 활동을 이어왔다.
프로그램은 관계 형성부터 문화 체험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 아빠들은 ‘칭찬의 언어’를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칭찬미션’을 통해 아이와 긍정적인 소통을 시작했으며, 관악산 나들이, 원예 활동, 요리,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녀와의 친밀감을 쌓았다. 또한 아빠의 역할과 육아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모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됐다.
지난 20일 관악50플러스센터 마루홀에서 열린 해단식에서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한 활동 영상을 상영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과학마술 공연이 무대에 올라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으며, 구는 성실하게 참여한 6명을 ‘우수아빠’로 선정해 격려했다.
참여자 A씨는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B씨는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버지들과 공감할 수 있어 큰 힘이 됐고,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이번 아빠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는 정책을 확대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5개월간 육아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아빠단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과 추억이 모든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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