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소상공인과 주민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자체 배달 서비스 ‘땡배달’을 전 구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9월 17일부터 ‘땡배달’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땡배달은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망으로, 라이더 배차부터 픽업과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중개 수수료 2% ▲가입비·입점료·월이용료 없는 ‘3무(無)’ 혜택 ▲배달 대행 통합 관리 등으로 차별화됐다. 기존에는 가맹점주가 별도의 배달 대행 계약과 관리비를 부담해야 했지만, 땡배달 도입 후 건당 3,300원의 고정 배달비만 내면 된다.
소비자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배달비는 무료부터 최대 900원 수준으로 책정돼 부담을 줄였으며,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과 도착 예정 시간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구는 서비스 개시를 알리기 위해 9월 19일 오전 10시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영등포구 땡배달 발대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착한 배달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9월 29일 31억 원 규모의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첫 발행 이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번까지 누적 발행액은 69억 5천만 원에 달한다.
가입자와 주문 건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용자는 올해 1월 6만 5천여 명에서 8월 말 10만 5천여 명으로 증가했고, 주문 건수는 같은 기간 6천6백여 건에서 13만 3천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상품권 이용자는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아 외식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지원으로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땡배달’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착한 서비스”라며 “영등포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복을 전하는 한 끼 친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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