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9월 27일(토), 경북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대구 학생들과 함께하는 '2025 대구교육시티투어'를 운영했다.
대구시교육청, 2025 대구-경북교육청 교류사업 '대구교육시티투어' 운영
이번 투어는 '대구-경북교육청 교류협력사업'의 하나로, '시공간 탐험 - 대구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과 경북 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 등 총 60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투어는 지난 2월 개관한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시작됐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피지컬 도구인 '카미봇'을 활용해 자율 주행 등 미래 사회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선시대 경상도 행정의 중심지였던 경상감영공원에서 대구의 역사를 배우고, 근대역사관에서 일제강점기 생활상과 저항의 흔적들을 살폈다.
이후, 국채보상운동기념관으로 이동해 대구 시민들의 나라 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며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의 학생들은 3∼4명으로 혼합팀을 구성해 대구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장소들을 돌아보며 자기 주도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협력적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투어는 대구 학생들이 '어린이 해설사'가 돼 경북 학생들에게 직접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어린이 해설사로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준비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대구가 자랑스러운 도시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경북 학생들이 한 팀이 돼 우리 고장의 역사와 미래를 탐험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수도 대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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