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주민의 직접 참여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예산 편성 방향을 결정하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구로구청 강당에서 2025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4시 구로구청 강당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구정 전반의 문제 해결과 지역별 특화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공통사업과 동별 지역사업으로 제안을 접수했으며, 총 181건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이 제출됐다.
이 중 동 지역사업은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통해 △신도림동 CCTV 설치 △구로4동 구로리 어린이공원 그늘막 설치 △고척1동 바닥 신호등 설치 △오류2동 버스 정류소 승차대 설치 등 36개 사업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 규모는 약 7억 2천만 원이다.
구 공통사업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29개 안건이 1차로 추려졌으며, 이후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과 앱을 통해 온라인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14일 총회 현장에서는 주민 현장투표가 함께 이뤄졌고, 온라인·오프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사업이 결정됐다.
투표 결과 △구로구민체육센터 화장실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설치 △청소년 오아시스 프로젝트 △개봉로15길 통학로 이미지 보행로 설치 △경서로7길 노후 보도 정비공사 △찾아가는 구로맘 수유 온(溫) 지원사업 등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총 사업 규모는 12억 7,415만 원으로,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구로구는 선정된 사업을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의견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게 돼 뜻깊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되는 구로형 참여민주주의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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