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가락시장서 민생 행보…“철지난 썩은 사과라도 사과하라”

최윤식 기자

등록 2026-01-08 18:2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시장에서 열린 제208차 서울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가격 안정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6.01.07.(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에 방문하여 민생 현장을 살펴본 뒤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가락동 농수산시장에서 진행된 민주당의 2026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축구장 78개 면적, 16만평 동양 최대의 시장”이라며 “하루에 트럭 5만대가 오가고, 대한민국의 농수산물이 이곳을 거쳐 국민들의 밥상으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에서 청소 봉사와 사과 배달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정 대표는 “청소를 하고 나니까 깨끗하고 보기 좋았다. 쾌적했다”며 “내란 잔재도 깔끔하게 청소를 해서 국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사과 배달을 언급하며 “산지에서 제값을 받아야 되는 농민과 값싸고 싱싱한 과일을 먹어야 하는 소비자 관계 속에서 유통 구조를 어떻게 하면 개선할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산물 수급과 관련해 “농민들에게는 소득이 보장되어야 하고 소비자인 우리 국민들은 값싸고 질 좋고 싱싱한 과일을 먹어야 한다”며 “수급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가격 안정과 소득 보장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림부와 머리를 맞대고 더 고민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아직도 이 내란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 모습을 보며 이분들이 과연 국민의 자격이 있는가 생각했다”며 “이제는 철지난 썩은 사과라도 좋으니 제발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직격했다. 이어 “당연히 해야 될 일은 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외교 현안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교류를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 때 한중 외교가 단절될 정도로 망가졌다”며 “이를 복원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정상화시키는 데 지난 3년이 허송세월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바둑 교류 합의와 정상 간 교류가 망가진 한중 관계 정상화의 신호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국가 경제는 안정적일 때 민주화의 토대 위에서 발전한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가가 정상화·안정화되면서 코스피가 2700에서 4500을 오르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때 망가뜨린 대한민국 경제를 정상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법·수사 현안과 관련해 정 대표는 “내란 전담 재판부법이 공포·시행됐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입김을 최소화시키는 내란 전담부가 시행되게 됐다”고 했다. 또 “통일교·신천지 의혹을 파헤칠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된 만큼 특검을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제3의 중립적 단체가 특검을 추천하는 법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탁상공론을 지양하고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공약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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