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의행정’으로 글로벌 톱5 향한 시동…신년 직원조례 개최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1-12 19:28

서울시가 ‘창의행정’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5 도시 진입을 목표로 새해 행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월) 오전 '2026년 신년 직원조례'에서 서울시 창의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1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신년 직원조례를 개최하고, 창의행정의 성과를 공유하며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조례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창의행정, 작은 시도가 만든 큰 변화’를 주제로 한 특강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례는 서울시가 창의시정 1.0 시절부터 추진해 온 창의행정의 흐름과 주요 사례를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조명하며,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서울의 변화를 실감 나게 전달했다.


오세훈 시장은 특강에서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미리내집’, ‘서울런’ 등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이른바 ‘밀리언셀러 정책’을 중심으로 지난 4년간 서울의 변화를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규제 161건을 철폐한 사례를 들어 창의행정이 실제 규제 혁신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시장은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 15분 재탑승 무료’, ‘도로 차선 시인성 개선’, ‘온기창고’, ‘동행식당’, ‘서울마음편의점’, ‘일상안심 3종 세트’,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숏폼 제안’, ‘한강교각 미디어월’, ‘서울윈터페스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 사례도 직접 언급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에서 2년 연속 6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민 중심의 창의행정이 있었다”며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업무에 애정을 갖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강연 후에는 간단한 체조와 마음건강 테스트, 두뇌 활동 게임 등 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간 소통을 촉진하고 조직의 활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았다.


서울시는 이번 신년 조례를 계기로 창의행정이 일회성 시도가 아닌 조직문화로 뿌리내리도록 유도하고, 자발적인 아이디어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가 만들어 낸 밀리언셀러 정책과 세계 도시경쟁력 6위라는 성과는 모두 창의행정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양극화, 일자리, 피지컬 AI 등 당면 과제들을 창의행정을 통해 해결하며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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