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단 “서울 도로 밤 운전 각별히 주의”

민재기 기자

등록 2014-01-09 12:44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서울에서 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전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최근 5년간 서울지역 교통사고를 시간대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22시에서 24시 사이에 전체사고의 11%에 해당하는 2만2489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바로 이어지는 자정부터 0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전체 사망자의 12%에 해당하는 273명으로 집계됐다.
 
야간에는 주간에 비해 시야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사망자가 훨씬 많은 6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야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지역의 교통사고를 법규위반별로 분석해보면 안전운전불이행이 54.7%로 가장 많고 안전거리미확보 14.4%, 신호위반 12.8%, 교차로통행방법위반 4.4%, 중앙선침범3.9%,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안전운전불이행에 의한 사망자가 304명으로 7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호위반 45명(10.6%), 중앙선침범 28명(6.6%), 보행자보호의무위반 13명(3.1%) 순이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차대사람 사고가 52.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차대차 34.5%, 차량단독 12.6%로 나타났다.
 
도로공단 서울지부 김진선 교수는 “서울의 밤은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하므로 특히 피로와 시계불량으로 인해 위험을 놓치지 않도록 속도를 줄여 한번 더 위험을 살피고 운전하는 것이 야간운전의 위험성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야간운전 이렇게 대비하자!
 
△야간에는 마주 오는 차량과 뒤따르는 차량의 전조등 불빛에 의해 순간적으로 눈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혹현상에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
△전조등·미등·차폭등·제동등과 같은 등화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야간에는 전조등에 의존하여 운전하게 되므로 전조등 불빛이 비추는 거리와 전방의 장애물과 거리를 고려하면서 운전해야 한다.
△서로 마주 보고 진행하거나 앞차의 뒤를 따라갈 때는 상향등을 켜지 말고 전조등 불빛이 아래를 향하도록 한다.
△야간에는 어두운 색 옷을 입은 보행자는 눈에 잘 띄지 않으므로 속도를 줄이고 졸음운전자나 음주운전자를 대비, 갓길 주정차는 삼가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앞차가 보행자나 주차된 차량을 보고 급히 차로를 변경할 때 뒤따라가던 차량이 보행자나 주차차량을 들이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야간에는 앞차의 전방 확인이 어려우므로 안전거리는 넉넉하게 가지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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