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방치됐던 마포구 석유비축기지가 ‘환경과 재생’을 주제로 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 서북권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재탄생 되어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총 면적은 146,245㎡으로서 서울광장의 약 11배에 이른다.
서울시는 작년 5월~10월, 6개월간 아이디어 공모와 시민 공감대 형성과정을 거쳐 이와 같은 골자의 활용방안과 향후 로드맵을 담은 ‘마포 석유비축기지 기본구상’을 9일(목) 발표했다.
이 일대가 쓰레기 산이었다는 장소적 특성을 반영해 녹색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 ‘환경재생거점’으로 재탄생시키고, 인근의 월드컵경기장의 공연·이벤트 기능과 DMC의 디지털미디어 기능을 융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시는 밝혔다.
산에 석유탱크 매설된 유례 드문 산업유산… 장소적·공간적 특성 최대한 살린다
1979년에 건립, 2000년에 용도폐기 된 석유비축기지는 매봉산 속에 5개의 석유탱크가 매설된 유례가 드문 산업유산으로서, 시는 이러한 장소적 가치와 석유탱크 내부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부지 이용 원칙을 세웠다.
석유비축기지가 위치한 상암 수색은 친환경공원과 첨단 창조문화산업이 발전하는 중심지로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인근에 이러한 변화가 진행되고, 용도폐기 된 이후 13년 동안에도 석유비축기지는 변화가 정체된 마지막 공간으로 머물러 왔다.
이에 따라 기존 5개의 석유탱크(지름 15~38m, 높이 15m의 5층 건물 규모)와 옹벽은 재생적으로 활용하고, 자연지형은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존중한다.
아울러 다양한 보행체계 및 대중교통과의 연계체계를 구축, 시민들이 걷기 편하고 접근하기 쉬운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은 사업 여건에 따라 △석유비축탱크 일대(부지면적 111,033㎡/서울광장의 8.4배)→ △주차장 부지(부지면적 35,212㎡/서울광장의 2.7배) 일대 각각을 중심으로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석유비축탱크 일대 문화명소로 개발. 전시체험+정보교류+공연강연
우선 1단계에서는 석유비축탱크 일대의 산업유산을 활용해 문화명소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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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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