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초등학교 졸업 아동 대상 ‘드림스타트 졸업축제’성료

김상현 기자

등록 2020-12-28 12:55

종로구는 2021년 2월 초등학교 졸업으로 사례관리가 종결되는 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자 지난 12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안녕! 드림스타트 졸업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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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드림스타트 사업 종결 대상에 속하는 총 28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다.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경우, 마지막 6학년 시절을 거의 등교하지 못한 채 졸업하게 돼 아쉬움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종로구 드림스타트에선 해당 아동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면서도 안전한 방식으로 졸업축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장소는 창신동 주민복합시설 토월 내 강당을 빌려 가족단위로 개최하되, 대상자 가정이 한꺼번에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각 가정별 방문 시간을 구분하여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했다.

 

사전에 졸업축하카드와 함께 졸업소감, 새해다짐 등을 적을 수 있는 카드를 우편발송하고, 방문 당일에는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및 졸업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집에서 가족과 먹을 수 있는 다과 및 졸업선물로 비대면 수업 시대, 어느덧 생활필수품이 된 ‘블루투스 헤드셋’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한편 종로구 드림스타트는 지역자원과 연계해 만 12세 미만의 취약계층 아동 170여명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아동들을 배려한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예로 관내 위치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협력해 과학 프로그램 키트를 제공하고 온라인수업을 열었으며,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요리학원(마스터키즈쿠킹)과 함께 집에서 아동들이 부모님과 함께 요리를 만드는 ‘슬기로운 요리생활’이라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 21일부터는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각 가정으로 치즈케이크를 배송하였고, 북촌문화센터 후원으로 아이들이 독서할 수 있는 작은 탁자 만들기 DIY키트 역시 전달하는 세심함을 기울였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 드림스타트는 코로나 시대에도 아동들이 행복한 추억을 지닌 채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모든 아동이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으며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책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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