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무대로 「2020 영상으로 만나는 북촌축제」를 개최한다.
관련사진
‘북촌’하면 흔히 한옥마을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일대는 예로부터 왕실 공예품을 만드는 ‘경공방’들이 밀집했던 곳이었다. 오늘날에도 북촌 안쪽의 골목을 가만 들여다보면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종로구는 2012년을 시작으로 매해 우리 전통공예를 보존·계승하고 있는 북촌 일대에서 축제를 열고 각종 관련 체험, 공예작품 전시, 궁중 문화 재현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전통공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개최 방식을 택하고 북촌축제 영상물을 사전 제작하게 됐다.
2020 북촌축제는 누구나 종로TV 홈페이지와 유튜브, 북촌전통공방협의회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만나볼 수 있으며 ▲북촌과 북촌전통공예체험관 홍보 1편 ▲북촌전통공방 소개 19편 ▲ 공예체험키트 8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5대째 명맥을 이어온 금박 공예공방 ‘금박연’을 비롯한 19개의 북촌전통공방 장인들로부터 각 공방에 대해 소개받고, 아름답고 섬세한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오랜 시간 전통의 맥을 이어 온 북촌지역을 되돌아보고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2020 북촌축제를 비대면 개최하게 됐다.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북촌축제 개최 외에도 전통공예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2년 북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이 일대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을 개관해 ▲한지, 염색, 매듭 등 상설 전통공예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공예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2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3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4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5의정부시, 오감으로 즐기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개장
- 6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7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 8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9실시간 영상으로 보행자 알린다…`과천형 스마트 보행자안전시스템` 본격 가동
- 10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