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0 영상으로 만나는 북촌축제」 개최

김상현 기자

등록 2020-12-29 09:11

종로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을 무대로 「2020 영상으로 만나는 북촌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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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하면 흔히 한옥마을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일대는 예로부터 왕실 공예품을 만드는 ‘경공방’들이 밀집했던 곳이었다. 오늘날에도 북촌 안쪽의 골목을 가만 들여다보면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종로구는 2012년을 시작으로 매해 우리 전통공예를 보존·계승하고 있는 북촌 일대에서 축제를 열고 각종 관련 체험, 공예작품 전시, 궁중 문화 재현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전통공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개최 방식을 택하고 북촌축제 영상물을 사전 제작하게 됐다.

 

2020 북촌축제는 누구나 종로TV 홈페이지와 유튜브, 북촌전통공방협의회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만나볼 수 있으며 ▲북촌과 북촌전통공예체험관 홍보 1편 ▲북촌전통공방 소개 19편 ▲ 공예체험키트 8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을 통해 조선시대부터 5대째 명맥을 이어온 금박 공예공방 ‘금박연’을 비롯한 19개의 북촌전통공방 장인들로부터 각 공방에 대해 소개받고, 아름답고 섬세한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오랜 시간 전통의 맥을 이어 온 북촌지역을 되돌아보고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2020 북촌축제를 비대면 개최하게 됐다.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북촌축제 개최 외에도 전통공예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12년 북촌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이 일대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북촌로12길 24-5)을 개관해 ▲한지, 염색, 매듭 등 상설 전통공예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공예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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