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는 ‘보부상’100명 활동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2-19 14:32


 서울시는 작년 한 해에 약 70만 명이 다녀간 도심 최대의 7일장으로 자리매김한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를 3.23(일) 첫 개장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서 월별, 계절별 주제에 따라 특화된 열린 나눔장터로 의류, 책, 생활잡화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가져와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율 기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작년 3~10월까지 총 22회가 운영되었으며(7,8월 혹서기 제외), 5,697팀이 판매에 참여하여 446,080점(추정)의 재사용품이 거래되었고, 2천 448만원의 판매수익금을 기부하여 자원순환을 통한 나눔문화를 확산하였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작년 기준으로 매회별 평균 890명이 신청하여, 약 3대 1의 경쟁 추첨을 통해 280명이 선발·장터 운영에 참여하였다.
 이렇게 일반시민의 경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판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서울시 나눔장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하고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장터의 볼거리 다양화를 위한 ‘보부상제도’를 ‘13년 7개 품목의 45명에서 13개 품목에 100명으로 확대한다. ‘광화문 보부상’에게는 추첨없이 장터 내 고정 판매공간이 제공된다.
 2.27(목)까지 모집하는 100명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의 보부상은 취약계층과 영세한 청년, 어르신 사업자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모집(70명)과 청년, 어르신 사업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모집(30명)으로 나뉜다.
 일반모집은 의류, 신발, 가방, 모자, 아동용품, 소형가전, 도서, 업사이클링, 엔틱소품, 골동품, 미술품, 악기류, 기타 등 총 13개 품목이며, 특별모집은 일반시민의 지속적 판매가 어려운 도서, 업사이클링, 엔틱소품, 골동품, 미술품, 악기류, 기타 총 7개 품목이다.
 광화문 희망 나눔 장터 ‘보부상’ 참가 신청 양식은 ‘서울시 나눔 장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보부상 합격자는 사전 교육 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fleamarket@beautifulstore.org) 또는 ’14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운영단체인 (재)아름다운가게(성동구 용답동 225-5번지 아름다운가게 4층 나눔장터팀)에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개장 1년만에 5,600여팀이 참여하는 7일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의 명물이 될 보부상이 건강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의욕넘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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