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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없애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돗물 공급 기관, 학계, 의료계, NGO 등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면서,
미네랄을 비롯한 무기영양소가 고루 들어있어 몸에 좋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월 20일, K-water(사장 최계운)와 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박인례)가 함께 개최한 “건강한 수돗물 대토론회” 참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시민단체 대표들은 수돗물 음용률이 낮은 것은 심리적 불신 탓으로, 생수 및 정수기의 지나친 이용은 비용낭비, 탄소 발생, 오염증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독 냄새 저감, 노후시설 개선, 수돗물 바로 알리기 등 관계 당국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도 지속적인 의견 제시와 참여를 통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오한진 제일병원 가정의학과장은 “만성탈수에 시달리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미네랄 균형이 인체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만으로 탈수, 비만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이계호 충남대 교수는 “미네랄이 제거된 정수기 물보다 미네랄이 균형 있게 녹아있는 수돗물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말했다.
최승일 고려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각종 수질사고, 원수 수질저하에 따른 불안감, 노후관에 의한 2차 오염, 정수기 업체의 잘못된 정보 제공 등 수돗물이 음용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미네랄 등 무기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어 사람 몸에 좋은 건강한 수돗물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해 맞춤형 고도처리기술을 도입하고, 관내 수질계측, 옥내 배관 내시경 탐사 등 수도관의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의료계, 학계, 시민단체 등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서 수돗물이 얼마나 좋은 물인지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는 한편, 수도꼭지 수질정보 제공 등을 통해 각 가정에서 수돗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용해서 국민 불신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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