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대를 위한 아파트 단지 내 정원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느티울 공원 휴가든
주민들과 전문가가 함께 생활 속 일상공간에 정원을 조성 관리함으로써 정원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이웃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 아파트는 12개 단지로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2개소를 선정한다. 단, 하자보식 기간 내 있는 지역 또는 5년 이내 재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 등의 아파트는 제외된다.
선정된 아파트에는 정원 설계와 조성비 22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5인 이상 주민공동체가 사업제안서, 계획서 등을 작성해 22일까지 푸른도시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자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참여도, 추진의지, 공동체 활성화, 창의성, 아파트환경개선효과,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선정여부는 개별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설계 단계부터 시공자와 주민의 공동 참여 유도다. 구는 서울시 공공 조경가 또는 서울시 정원박람회 참여 작가 등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집단을 활용해 선정된 아파트의 정원 조성 설계 및 시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완료 후에는 권역별로 구에서 양성한 마을정원사를 배치하여 주민들의 사후 유지관리를 맡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조성된 정원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해 정원문화 확산에도 힘을 기울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푸른도시과로 문의하고 신청서류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2018년 서울특별시 노원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꽃과 정원의 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와 주택가 근처 방치된 근린 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만드는 ‘휴(休)가든’사업, 주요 가로등 및 난간 걸이화분설치, 동네하천 재생사업을 통한 초화류 식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식물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정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원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마을정원사’를 양성했다. 마을 정원사들은 휴(休)가든 사업 및 불암산 나비정원 등 관내 녹지공간 유지 및 관리 사업 등 정원문화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삭막한 도시 속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정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 내 정원조성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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