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전년과 평년에 비해 온도가 높고 강수량이 적어 월동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겨울 1월 충주의 평균 최저기온은 -7.2℃로 지난해 -10.4℃ 대비 3.2℃가 높으며, 강수량도 전년과 평년에 비해 적어 월동 병해충의 개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동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석회유황합제 살포가 필수적이다.
석회유황합제는 초기 병해충 밀도를 최대로 낮추어 주는데 효과가 커서 과수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농가에서는 제조시설이 없어 자가제조가 어려울 뿐더러 안전성도 우려되어 석회유황합제 사용을 기피하거나, 시중에서 비싸게 판매되는 대체약제로 살포하는 경향이 있다.
지속적인 농자재 값 상승으로 농가들의 영농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농업생명관에 석회유황합제 제조기를 설치해 방제효과가 우수한 석회유황합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조제할 수 있도록 과수작목반에 편의를 제공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석회유황합제 제조 활용 경영성과 분석을 보면 자가제조에 비해 시간단축에 의한 노동력 절감 효과는 물론, 시중에서 구입하는 시제품에 비해 67%의 구입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방제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200,000ℓ 정도의 양을 제조해 2억여 만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육초기 병해충의 밀도를 최대로 낮추어 방제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병해충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병해충 예찰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과수농가 기술지도에 앞장서 명품과수 생산지로서의 브랜드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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