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易地思之), 서로 다른 입장의 기관과 사람들이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해 물 관리 정책이 중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다시 이를 바탕으로 사회갈등의 원활한 해결과 국민통합에 기여토록 하는 신선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오는 2.28(금) 오전, 자사 수도권지역본부(과천시 교육원로 소재)에서 물 관리 정책 운영 전반과 갈등관리, 상생협력 등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될 「K-water 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진다.
동 위원회는 최계운 사장 취임 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넘어서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비롯한 물 관리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과 ‘국민 눈높이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K-water가 영원불변의 시비 유발자로만 여겨온 시민환경단체에 대한 인식을 ‘국민을 대표하는 파트너의 일원’으로 바꾸고,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코자 구성과 운영에 나섰으며, 환경, 소통, 갈등 관리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다.
위원회는 12명의 외부 전문가와 3명의 K-water 직원으로 구성되는데,
선정된 외부 전문위원은 전병호 한국수자원학회 고문, 허재영 대전대 교수(대전환경운동연합 대표), 김계현 인하대 교수, 권경득 선문대 교수(정부간 관계연구소 소장), 한삼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박창근 관동대 교수(시민환경연구소 소장), 강영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겸임교수(갈등해결연구센터소장),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 장석환 대진대 교수, 서정철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분과위원장, 김광구 경희대 교수,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다.
이 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주요 경영현황 및 갈등관리 현황 보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는 한편, 통합과 상생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지난시절, 4대강 등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도출 지연 등으로 많은 갈등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국민을 최우선시하는 열린 마음과 새잎을 펼쳐 새 심지를 돋게 하는 파초신심(芭蕉新心)의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과 생각을 바로 알고자 새로 구성되는 상생협력위원회가 갈등의 원만한 해결과 과정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한 훌륭한 안전장치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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