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철 기상연구소장, WMO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 당선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1-25 14:13

▲ 남재철  기상연구소장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산하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을 배출했다.

22일부터 터키에서 열리고 있는 WMO 산하 대기과학위원회 총회에서 남재철 국립기상연구소장이 2차 경합 끝에 당선됐다.

남 소장은 사정상 이번 총회에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여러 국가가 남 소장을 지지하면서 긴급 출마 후 당선돼 우리나라의 국제적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최근 세계 대기과학계의 중점사업인 ‘중기(S2S)예측프로젝트’에 우리 기상청이 주도하며 국제조정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한 것이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과학위원회는 WMO를 구성하는 기술위원회 중 하나로, 대기과학 분야의 세계 최상위 회의체로 꼽힌다.

남 소장의 당선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농업기상계를 총괄하는 농업기상위원회 의장국(의장 이병열)과 대기과학계를 총괄하는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국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남 소장은 풍부한 국제 활동 경험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상전문가로서 앞으로 4년간 대기과학위원회 부의장으로 대기과학계에서 중점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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